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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통장과 주식은 무엇이 다를가요?

by 힐링타이머 2025. 3. 27.

예전에는  주식은 위험하고 통장은 안전하다는 생각을 지닌 분들이 많았는데요, 정말 맞을까요? 주식과 은행 통장의 차이점을 초보자 시선으로 알기 쉽게 비교하고 설명해 드립니다.

 

주식 그래프

주식과 통장, 출발선부터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주식은 위험하고 통장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지만, 이 두 가지는 애초에 만들어진 목적부터 다릅니다. 통장은 흔히 우리가 은행에서 개설하는 예·적금 계좌로, 정해진 이율만큼 원금을 지켜주면서 소득을 보장하는 금융상품입니다. 반면 주식은 기업의 지분을 나눠 가진다는 개념으로, 회사가 성장하면 수익이 올라가고, 반대로 실적이 부진하거나 시장이 나빠지면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예금은 국가에서 예금자보호가 되지만, 주식은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해서 손익을 책임지는 구조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전제가 다릅니다. 또 하나 큰 차이점은 통장은 단기적인 소비 관리에 유리하고, 주식은 중장기 자산 증식에 적합하다는 점입니다. 통장에 돈을 넣는 것은 현금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개념이고, 주식은 시간을 투자해서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는 투자 수단입니다. 즉, ‘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통장과 주식의 활용법은 전혀 다르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수익의 구조가 완전히 다릅니다

통장의 수익은 예금 이자입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은행 예·적금의 이자율은 연 2~3% 수준이며, 여기에 세금까지 떼면 실수령 수익률은 더 낮아집니다. 반면 주식은 시세차익과 배당 수익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세차익은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 때 생기는 수익이고, 배당 수익은 기업이 이익을 낸 뒤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이자 같은 돈’입니다. 예를 들어 A회사의 주식을 5만 원에 샀는데 6만 원이 되었다면, 1만 원의 차익이 생기는 것이고, 동시에 그 회사가 3%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1년에 1,500원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이처럼 주식은 수익 구조가 입체적이고 다양합니다. 물론 손실 위험도 존재하지만, 그만큼 수익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단순한 이자 수익을 원하는 분은 통장이 적합할 수 있으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자산 증식이 목표라면 주식은 장기적인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처럼 은행 이자가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통장에만 돈을 넣어두는 것이 오히려 자산 가치를 깎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돈이 ‘쉬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다릅니다

통장은 돈이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언제든지 인출이 가능하고, 일정한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돈이 자산으로서 ‘일하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반면 주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의 힘이 작용합니다. 복리란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인데, 주식에서는 주가 상승과 배당 재투자 등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달 20만 원씩 ETF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10년 뒤 단순 누적만으로도 2,400만 원 이상이 되고 여기에 연평균 7%의 수익률이 더해진다면 실제 자산은 3천만 원을 넘길 수 있습니다. 즉, 돈을 ‘어디에 어떻게 오래 두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통장은 짧게 쓸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용도라면, 주식은 길게 보고 자산을 증식하는 도구입니다. 50대라면 노후 자금이라는 현실적인 과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돈이 단순히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일하게 만드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주식은 그런 면에서 ‘돈이 쉬는 시간이 아까운 사람’에게 적합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도 나름의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식은 무조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분산 투자입니다. 한 종목에 전액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업종이나 테마가 다른 여러 종목에 나눠서 투자하면 특정 기업이 부진해도 전체 자산에는 큰 타격이 가지 않게 됩니다. 또한 우량주 위주로 투자하거나, ETF를 활용하면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장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배당주에 투자하면 일정한 현금 흐름도 확보할 수 있어 연금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주식이 위험한 게 아니라, 공부 없이 투자하는 것이 위험한 것입니다. 통장은 익숙하고 안전해 보이지만, 자산이 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또 다른 ‘위험’이 존재합니다. 주식은 공부하고 계획해서 접근하면, 오히려 더 나은 해답이 될 수 있는 투자 수단입니다. ‘내 돈이 어떻게 일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 본다면, 주식과 통장은 분명 다른 도구이며, 적절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